'맨유에 역대급 충성심 보여줬는데'…경기 중 첼시 팬들에 욕먹고, ‘피범벅’ 부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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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약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첼시 팬들은 '넌 그냥 싸구려 앤디 캐롤일 뿐이야'라는 조롱 섞인 구호가 쏟아졌다. 이는 베호르스트가 경기 중 머리를 묶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캐롤이 즐겨 하던 스타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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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약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승 1패로 11위에 위치했다.
그야말로 첼시가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부터 승부의 추는 첼시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8분 만에 마크 기우의 선제골로 앞서 가더니, 전반 27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첼시는 페널티킥(PK)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PK골, 전반 추가시간 6분 에스테방의 PK 쐐기골을 더했다.
아약스는 추격 의지를 잃고 말았다. 첼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타이리크 조지의 추가골이 터졌다. 아약스는 후반 내내 단 한 개의 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첼시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첼시는 이날 무려 22개의 슈팅 중, 10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2개의 슈팅을 기록한 아약스와 180도 대비되는 경기력이었다.
이날 아약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베호르스트. 첼시전은 악몽이었다. PK 득점을 성공한 베호르스트는 이후 상황에서 토신 아다라비오요와 경합했다. 그 과정에서 토신의 스터드가 베호르스트의 이마를 강하게 내리쳤고, 베호르스트 이마에서는 피가 흘렀다. 다행히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베호르스트는 첼시 팬들에게 욕설까지 들어야 했다. 첼시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이력이 있기 때문. 그는 지난 2022-23시즌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경기력으로 큰 인상을 심지는 못했지만, 맨유 팬들은 베호르스트에 열광했다. 맨유를 향한 ‘역대급 충성심’을 매번 과시했기 때문. 임대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맨유 팬심을 훔쳤다.
이 때문이었을까. 영국 ‘트리뷰나’는 “첼시 팬들은 ‘넌 그냥 싸구려 앤디 캐롤일 뿐이야’라는 조롱 섞인 구호가 쏟아졌다. 이는 베호르스트가 경기 중 머리를 묶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캐롤이 즐겨 하던 스타일이었다”고 전했다. 캐롤은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했지만, 리버풀로 이적하며 커리어가 망가진 공격수다.
다만 베호르스트는 웃어 넘겼다. 매체는 “하지만 베호르스트는 오히려 그 상황을 유머로 받아 들였다. 조용히 미소를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PK로 아약스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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