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일’ 걸렸다! 토트넘 드디어 승! 황희찬 ‘교체+5분’ 활약 토트넘, 울버햄튼에 1-0 승 ‘잔류 희망’ 살렸다[PL·리뷰]

용환주 기자 2026. 4. 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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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앙 팔리냐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승리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시에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 1-0 승리했다.

토트넘이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1-0 승리 후 이번 경기까지 약 118일 동안 PL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 결과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번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으면 사실상 잔류가 유력했다. 다행히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34경기(8승·10무·16패) 승점 34점으로 18위를 유지했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점)도 같은 날 에버턴에 2-1로 승리해 두 팀의 순위 변화는 없다.

25일, 토트넘 홋스퍼의 로드리고 벤탄쿠르(왼쪽)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로드리고 고메스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번 경기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울버햄튼은 이미 강등이 확정됐지만 토트넘은 잔류 희망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득점이 더 간절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승리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해 토트넘의 2026년 첫 승 제물로 남을 순 없었다. 어느 팀도 경기 초반 완전히 흐름을 장악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을 67%까지 올렸다. 경기 흐름을 확실히 잡았지만, 좀처럼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5분까지 양 팀 기대 득점(xG) 값은 불과 0.23에 불과했다.

토트넘에 문제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라케가 쓰러졌다. 의료진에 치료받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기 어려웠다.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득점이 간절한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를 잃고 전반전 0-0으로 마쳤다.

25일, 토트넘 홋스퍼의 코너 갤러거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안드레와 경합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로 무아니를 내리고 마티스 텔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후반 59분 사비 시몬스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시몬스는 의료진 들것에 실려 나갔다. 데 제르비 감독은 후반 17분 이브 비수마, 시몬스를 빼고 주앙 팔리냐,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토트넘에 기회가 왔다. 페드로 포로가 코너킥을 박스 안으로 올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했다. 주제 사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멋진 선방을 보였다. 토트넘의 이번 경기 첫 유효 슈팅이다.

25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앙 팔리냐가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트넘이 결국 선취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토트넘의 코너킥이 다시 박스 안으로 올라왔다. 중앙에 있던 히샬리송이 공을 잡고 슈팅했다. 골문 앞에 있던 팔리냐가 다리를 뻗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40분 맷 도허티, 페드로 리마를 내리고 황희찬, 잭슨 차추아를 올렸다.

후반 54분 울버햄튼에 좋은 기회가 왔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주앙 고메스가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처리했다. 킨스키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토트넘의 1-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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