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기 비판한다고 감찰? 좀생이나 할 짓”…또 한동훈 직격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0.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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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연일 날을 세워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며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시라.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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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연일 날을 세워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홍 시장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합해서 야당 공격 대처하라고 대표 시켜줬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또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어느 유튜브 채널에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국민의힘이 자체 감찰에 착수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홍 시장은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며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시라.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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