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FE, 스냅드래곤 안 쓰고도 "가성비" 괜찮을까?

요즘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는
'성능은 충분한데 가격 부담은 적은 모델, 없을까?'라는 점입니다.
특히 최신 갤럭시 시리즈처럼 디자인은 만족스러우면서도
너무 비싸지 않은 가성비 모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25 FE는
바로 그런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실속형 모델입니다.
그런데 이번 모델도 플래그십에 자주 쓰이는 스냅드래곤 칩셋 대신,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한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이 선택이 실제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 수 있을지,
'갤럭시S25 FE, 스냅드래곤 안 쓰고도 "가성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S25 FE는 어떤 특징을 가진 모델?

갤럭시S FE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입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본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과 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기획 모델이죠.

2024년 11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S24 FE에는
엑시노스 2400e라는 이름의 커스텀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정식 엑시노스 2400보다 일부 CPU 및 GPU 성능이 조정된 버전으로,
발열 제어와 전력 효율을 중시한 구성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갤럭시 S25 FE는 긱벤치 데이터 기준
엑시노스 2400 정식 버전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며,
같은 계열 칩셋이라도 성능, 클럭 속도, 연산 능력에서 보다 향상된 구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과 삼성의 One UI 7이 적용될 예정으로,
출시 시점부터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냅드래곤 대신 엑시노스, 그 선택은 괜찮을까?

FE 시리즈가 스냅드래곤을 쓰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스냅드래곤 칩셋의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성비'를 강조하는 FE 라인업과의 궁합이 점차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최신 자체 칩셋으로, 고급형 라인에도 적용되는 수준의 성능을 지녔습니다.
S24 FE에 사용된 2400e가 다소 성능을 낮춘 반면,
S25 FE는 정식 버전 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연산 처리, AI 기능 등에서 보다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 위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스냅드래곤 기반 모델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 영상 감상, SNS 업무 앱 구동 등에서는
갤럭시S25 FE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유저 입장에서 살펴본 주요 포인트

갤럭시S25 FE는 외형적으로 세련된 갤럭시 라인의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플래그십 대비 부담이 적은 가격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작보다 전면 카메라가 1천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알려지며,
셀카나 영상통화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8GB 램은 일반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는 충분하며,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One UI 개선으로 체감 성능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갤럭시S25 FE는 스냅드래곤 대신 엑시노스를 선택하며
FE 라인업의 전략을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 탑재되는 엑시노스 2400은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정식 칩셋이라는 점에서,
전작과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이고 안정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원하신다면
갤럭시S25 FE는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실속형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