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팝스타 겸 배우 레이디 가가(40·본명 스테파니 제르마노타)가 약혼자 마이클 폴란스키(42)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모성에 대한 바람을 밝혀온 그가 마침내 엄마가 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어머니가 이어준 인연… "네 남편감을 만난 것 같아"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가가와 폴란스키는 최근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의 성별과 이름, 정확한 출생일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아이와 함께 외출한 모습이 목격되며 출산 사실이 확인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흥미롭게도 가가의 어머니를 통해 시작됐다. 가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폴란스키를 처음 만난 뒤 자신에게 남편감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며, 당시 자신은 아직 남편을 만날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이후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숀 파커의 생일파티에서 폴란스키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가가가 그를 찾아가 세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팬데믹 함께 보내며 다져진 사랑… 셀럽 아닌 '한 사람'으로 만난 관계

가가와 폴란스키는 2019년 말 연인으로 발전한 뒤 이듬해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함께 지내며 관계를 깊이 다졌는데, 가가는 10대 시절부터 커리어에만 집중해왔던 자신이 이 시기 온전히 연애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레이디 가가라는 이름 바깥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알아가려 했던 사람을 만난 것이 특별한 선물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폴란스키 역시 함께 산책하고 커피를 만들고 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이 관계 발전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엄마가 되는 게 가장 원하는 일"… 꾸준히 밝혀온 모성애

가가는 이전부터 공공연히 모성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10월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며, 엄마라는 자리가 자신의 다음 주연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엄마가 되는 일이라며, 폴란스키가 아름다운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