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짐 팔리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2026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 모델의 출시를 공식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소식은 2025년형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이후 또 하나의 중요한 라인업 확장으로 평가된다.
현재 6세대(U625) 포드 익스플로러는 2020년 모델부터 시작해 수차례 업데이트를 거쳤다. 2022년에는 후륜구동 익스플로러 ST, 플래티넘 하이브리드, XLT 외관 패키지, 모험 지향적인 팀버라인 트림과 스포티한 ST-라인을 추가했으며, 작년에는 공식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면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2025년형 중간 개선 모델은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재설계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12.3인치 계기판과 13.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갖춘 새로운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다만 8개였던 트림은 액티브, ST-라인, ST, 플래티넘 4개로 축소되었다.
오프로드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갭을 메우기 위해 포드는 2026년형 익스플로러 트레머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트레머 '패밀리'는 포드 F-150 트레머, 익스페디션 트레머, 매버릭 트레머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26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의 렌더링 디자인이 공개됐다. 플래티넘 모델을 기반으로 노란색-오렌지색 트림 요소가 특징인 더 견고한 미드사이즈 크로스오버 SUV로 재해석했다. 이 렌더링은 트레머 시그니처 색상이 내·외부의 다양한 색상과 어떻게 조합되는지 보여준다.
익스플로러 트레머는 300마력 4기통과 400마력 V6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모두 제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새롭게 출시될 2026 혼다 패스포트 트레일스포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의 이번 트레머 라인업 확장은 최근 증가하는 오프로드 SUV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익스플로러의 다재다능한 특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출시를 앞둔 익스플로러 트레머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트레머 모델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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