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혼단짝’ 해리 케인 ‘대기록’ 달성 ‘21세기 유럽 신기록’ 104G만에 ‘100호골’ 호날두, 홀란보다 빠르다

해리 케인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브레멘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한 뮌헨은 승점 15점을 쌓아 선두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10점)와는 승점 5점차다.

뮌헨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 케인이다.
이날 전반 22분 요나탄 타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 나간 뮌헨은 전반 45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이 나오며 전반에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 마르코 프리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한 케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0분엔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케인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9~10호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공동 2위(4골)에는 무려 6골 차로 앞섰다. 2023~2024시즌부터 뮌헨에서 뛴 케인은 공식전 104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했다. 뮌헨은 후반 42분 콘라트 라이머가 한 골을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이번이 104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뮌헨 소속으로 100골을 넣었다.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 중 누구보다 빠른 득점 기록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105경기 만에 100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보다 1경기 더 빨리 소속팀 100호 득점을 기록했다. 21세기 유럽 신기록이다.
대기록을 작성한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출신으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골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하다.
케인은 지난 2023년부터 토트넘을 떠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로 있다. 현재까지 기복없는 득점력으로 구단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케인이 넣는 득점은 곧 역사다.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갈아치울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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