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하루 만에 다시 상승..1427원

이기림 기자 2022. 9. 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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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1420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27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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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2022.9.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8일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1420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27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13년6개월여 만에 1430원대를 돌파했지만 전날 1421.5원까지 내린 뒤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와 확대된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화폐가치 하락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 저가매수 수요, 국내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 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경원·신승연 우리은행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을 경고하고 노드스트림이 폭발하는 등 유로존 에너지 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하락, 달러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며 "어제 장중 방향성 부재를 이끌어낸 역내 저가매수 수요와 포지션이 가벼워진 역외 롱플레이 재개 가능성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 장중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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