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좋아졌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공개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유럽에서 먼저 프로토타입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롤 케이지와 레카로 시트 등 고성능 요소가 일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하이퍼포먼스 버전이 아닌 일반 모델로 추정된다.
기아는 EV6 GT를 내세워 제로 배출 고성능 라인업을 이미 갖추고 있어, 스포티지에 하이퍼포먼스 버전을 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팅어 GT의 역할 대신을 EV6 GT가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로토타입은 프리미엄 여름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전면에 별자리 패턴 LED 조명을 적용한 모습이다. 이 조명 시그니처는 EV6 등 기아 전기차 라인업과 공유한다.
수직 헤드라이트가 수정된 전면 그릴을 감쌌고 뒷모습에는 새로운 미등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한편 단일 배기구와 고전압 스티커 부재 등으로 볼 때 전기차 버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과 달리 기아는 내연기관 개발을 지속 중이며, 서구 시장에서 아직 대량 BEV 전환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효율성 제고를 위한 파워트레인 업데이트가 유력시된다.
2.0~2.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1.6~2.0리터 디젤 터보, LPG 엔진 등이 적용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갖출 전망이다. 변속기 옵션으로는 수동 6단, 자동 6/8단, DCT 7단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기아의 최신 기술과 디지털 인테리어가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어 셀렉터가 스티어링 휠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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