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덕분에 인생이 바꼈다는 싱가포르 유명여성
여진구 찾아 한국 온 싱가포르 '아줌마'는 결국…
'아줌마'는 여진구를 만나러 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온 싱가포르 아줌마가 혼자 낙오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의 이야기를 이끄는 림메이화는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싱가포르의 평범한 아줌마다. 하루 일과로 아침에는 친구들과 공원에서 라인 댄스를 추고, 저녁 장을 본 후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똑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명절을 맞아 그는 아들과 한국 여행을 계획하지만, 아들의 해외 면접이 잡히면서 취소된다.
좌절하던 그는 여행사에서 취소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을 위해 홀로 한국 여행을 결정한다. 한국에 도착한 림메이화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당황하지만, 이내 패키지 무리와 함께 즐겁게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평탄할 줄 알았던 여행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연들을 마주하면서 림메이화의 여행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싱가포르의 국민 배우 홍휘팡은 이번 영화를 통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아줌마로 변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감독: 허슈밍 / 출연: 홍휘팡, 정동환, 강형석 / 수입 배급: 싸이더스 / 러닝타임: 90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11월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