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을 협박한 인물이 그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한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 조사 중이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A씨 지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
손흥민 측은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15일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손흥민과 교제를 한 사이로 알려졌다. 작년 6월 '임신했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손흥민 측에 보냈고, 약 3억 원의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 측 변호인은 오늘 (16일) 입장문을 통해 "손씨와 해당 여성 A씨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3억 원을 건넨 것에 대해 " 허위사실 유포가 선수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공갈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올해 초 A씨와 연인 관계인 B씨가 2차 협박을 한 것에 대해서는 "B씨가 '내 여자친구가 손흥민 아이를 임신했었다'는 허위 주장을 펼치며, 언론 및 유튜브에 유포하겠다고 공갈 협박했다. 손씨의 매니저는 약 3개월 동안 B씨의 협박에 시달렸고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알렸다. 손흥민은 더 이상 허위사실에 고통받지 말고 강력히 대응하자는 의견을 냈고, 고소가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손씨 측은 A씨가 제시한 임신 자료가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를 각각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