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3년 무관 끝낸 포스테코글루 자신감..."나 공격축구 좋아하는 거 알지? 노팅엄 우승시킬 거야"

김아인 기자 2025. 9.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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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승을 사랑한다.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이고, 이제 내 생각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나의 팀은 공격적으로 뛰고, 골을 넣는 걸 좋아한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가끔 사람들은 내가 단순히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한다고 오해하지만, 내가 그런 방식을 추구하는 건 결국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여기서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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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부임했다. 팀의 우승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승을 사랑한다.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이고, 이제 내 생각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나의 팀은 공격적으로 뛰고, 골을 넣는 걸 좋아한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가끔 사람들은 내가 단순히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한다고 오해하지만, 내가 그런 방식을 추구하는 건 결국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여기서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근 구단이 이룬 성과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 다른 팀들은 승격 후 잔류에 어려움을 겪는데,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와 트로피를 경쟁하고 있다. 구단이 더 큰 것을 원한다는 걸 느낀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굉장히 흥미로운 시기이고, 나는 영광스럽고 겸손한 마음이지만 무엇보다 이 구단이 반드시 제자리를 찾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고,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감독하면서 J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셀틱으로 건너간 뒤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고, 오현규를 비롯해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 아시아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기도 했다.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하며 처음으로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주장을 탄생시켰다. 초반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PL) 선두를 노리기도 했고, 토트넘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전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성적도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최악의 부진을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나는 2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알렸고, 줄부상이 겹치면서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시험대에서 토트넘의 오랜 숙원이었던 우승컵을 17년 만에 안겼지만, 리그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이후 3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했다. 구단주와 갈등을 겪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후임으로 노팅엄에 합류했다. 노팅엄은 2021-22시즌 23년 만에 승격한 후 두 시즌간 강등과 잔류 경쟁을 반복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누누 체제에서 30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누누와 구단주 갈등이 심화되면서 누누가 경질됐고, 그리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평소 구단주와 절친했던 포스테코글루가 오게 됐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구단주 마리나키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트로피를 꾸준히 들어 올린 검증된 경력을 가진 감독을 구단에 데려왔다. 최상위 무대에서 팀을 지휘해 온 그의 경험과, 우리와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가려는 열망은, 그가 노팅엄의 여정에 함께하며 우리의 모든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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