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상의도 없이 ''전 재산 8천억 기부해'' 원룸에서 살고 있다는 남배우

“전 재산 8,100억 원 기부, 세상을 놀라게 하다”

홍콩 누아르의 전설, ‘따거’ 주윤발은 평생 모은 8,100억 원(약 1조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했다.

오랜 시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것은 그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돈은 잠시 내게 머문 것’…기부의 진짜 의미”

주윤발은 “그 돈은 잠깐 내게 있었을 뿐,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갈 때도 빈손이어도 괜찮다”며

자신의 전 재산을 의미 있는 단체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쓰이길 바랐다.

그는 농담을 곁들여 “실은 아내가 기부한 거다. 힘들게 번 돈이라 나는 기부하기 싫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주윤발은 “지금은 아내가 주는 용돈으로 산다”며,

정확한 기부 금액도 잘 모른다는 소탈함을 보였다.

MBC 방송화면 캡처

“초라한 원룸, 소박한 일상…진짜 행복의 조건”

전 재산을 기부한 뒤에도 주윤발의 삶은 변함없다.

화려한 대저택 대신 아내와 함께 소박한 집에서 살고,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아내가 주는 적은 용돈으로 생활한다.

그는 “하루에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

요즘은 당뇨 때문에 한 그릇만 먹는다”며,

평범하고 검소한 일상에서 진짜 행복을 찾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유기견 봉사, 작은 선행도 꾸준히”

주윤발의 선행은 기부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홍콩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길 잃은 강아지들을 돌보고 동물보호소로 옮기는 일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연예계의 ‘영원한 형님’이 이제는 동물들에게도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고 있다.

“가난에서 스타덤, 그리고 나눔의 철학”

주윤발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겪었다.

공장 직원, 우편 배달부로 일하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영웅본색’,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 수많은 명작으로 세계적 스타가 됐다.

하지만 그는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진짜 어려운 건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근심과 걱정 없이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돈은 잠시 맡아두는 것일 뿐, 결국 세상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여전히 겸손한 레전드”

데뷔 50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은

“긴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

앞으로 50년을 더 연기하고 싶다”며

변함없는 열정과 겸손함을 드러냈다.

“진짜 영웅의 품격, 세상을 밝히는 미소”

주윤발은 영화 속 영웅을 넘어

기부와 봉사, 소박한 삶으로

현실에서도 진짜 영웅이 됐다.

그는 “필요한 건 세 끼 밥과 작은 침대 하나면 충분하다”며

진짜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과 만족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