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340명 뽑았는데…13년만에 100명대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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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 규모를 지난해(224명)보다 62명(27.7%) 줄어든 162명으로 예고했다.
도교육청의 중등교사 선발 규모가 100명대에 그친 것은 지난 2012학년도(139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강원도교육청의 공립 중등교사 선발 규모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학년도 139명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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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22년 300~400명대 선발
지난해 33% 감원 이어 올해도 ↓
“학생수 토대 정원, 현실 안맞아”
강원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 규모를 지난해(224명)보다 62명(27.7%) 줄어든 162명으로 예고했다. 도교육청의 중등교사 선발 규모가 100명대에 그친 것은 지난 2012학년도(139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일 강원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교과 교사 및 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표했다.
올해 도교육청이 선발 예정인 공립 중등교사는 162명으로 이는 앞서 발표됐던 사전 예고 인원(134명)보다는 32명 늘어난 숫자다. 하지만 2024학년도 선발 인원(224명)에 비해서는 62명이 줄었다.
강원도교육청의 공립 중등교사 선발 규모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학년도 139명 이후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3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339.2명에 달하는 신규 교사를 선발해 왔다. 해당 기간 2017·2018학년도를 제외하면 꾸준히 300~400명대 규모로 이뤄졌다.
중등 임용 규모에 비상등이 켜진 건 지난 2023학년도부터다. 당시 도교육청이 선발한 중등 교사는 252명으로 전년도(376명) 대비 124명(33%) 감원됐다. 하락세는 이어져 지난해에는 224명만이 임용됐고, 올해는 162명으로 예고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공립 중등 교과교사 선발 규모가 전년 대비 반등한 것과 달리 강원지역은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4518명·모집공고 기준)보다 986명(21.8%) 늘어난 550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원도의 경우 전년도(145명) 대비 27명 줄은 118명(일반 109·장애 9)을 선발한다.
신규교사 선발 하락과 맞물려 교원 정원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20년 국·공·사립을 합쳐 1만5036명이던 도내 교원 정원은 이듬해 1만4824명 기록하며 1만5000명 선이 무너졌다. 올해는 전년(1만4824명) 대비 251명 감원된 1만4573명을 기록, 지난 5년 동안 총 463명이 줄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임용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스럽다”면서 “교원 수가 줄어들게 되면 교육과정에 다양한 선택교과를 제공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매번 넓은 지역에 학생이 퍼져있는 강원도의 특수성을 중앙에 설명하고 있으나 학생 수를 토대로 정원을 주다 보니 교원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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