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중국 넥젠 스타’ 샹쥔청, 마드리드오픈 본선 첫 승…톱100 돌파 눈앞

박상욱 2024. 4.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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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중국 넥젠 스타, 샹쥔청(세계 111위)이 약 4시간의 혈투 끝에 마드리드오픈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샹쥔청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코렌틴 무테(프랑스, 세계 88위)에게 6-7(9) 6-2 7-6(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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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본선 1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샹쥔청

19세 중국 넥젠 스타, 샹쥔청(세계 111위)이 약 4시간의 혈투 끝에 마드리드오픈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샹쥔청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코렌틴 무테(프랑스, 세계 88위)에게 6-7(9) 6-2 7-6(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로 무테를 꼽은 샹쥔청은 ATP와 인터뷰에서 “클레이 위에서는 코렌틴 같은 놀라운 선수를 상대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다. 수준이 미쳤다. 비록 졌더라도 후회는 없었을 것이다. 나한테는 거의 딱 맞는 매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전에 오른 샹쥔청은 ATP 라이브 랭킹 103위로 올라섰고 3회전에 오를 경우 생애 처음으로 톱100을 돌파한다.


샹쥔청은 중국 남자 선수 3인방 중 한 명으로 톱100에 오를 경우 장지젠(세계 49위), 우이빙(세게 286위)에 이어 중국 남자 선수 역대 3번째 톱100 선수로 기록된다.


현재 장지젠(세계 49위)이 홀로 톱100에서 활약 중이며 작년 중국 남자 선수 최초로 ATP 투어에서 우승한 우이빙(세계 286위)은 작년 10월 왼발 수술을 받았고 반년 간의 공백기 끝에 이번 달 초 ATP 250 휴스턴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무테가 9번의 세트포인트 끝에 힘겹게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를 놓친 샹쥔청은 2세트에서 위너 19개를 기록했고 세컨드 서브 득점률을 1세트 대비 20% 가까이 끌어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3세트에서 한 번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다시 한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6-5로 샹쥔청이 첫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무테는 5번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지워내는 데 성공했지만 샹쥔청이 6번째 매치포인트에서 강력한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샹쥔청은 2회전에서 세계 28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첫 맞대결을 펼쳐 다비도비치 포키나가 승리를 거뒀으며 클레이 코트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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