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달서구 고교 옆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즉각 취소하라"
31일 논평 내고 "주민 권리와 환경을 무시한 행정 결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31일 대구 달서구의 한 고등학교 옆에 골프 연습장 건축 허가가 난 것과 관련, "건축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달서구청에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시민의 강력한 반발은 단순한 반대가 아닌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주민들의 생활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외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달서구 도원동 고교 옆 대형 골프 연습장 조성은 소음공해와 빛 공해로 학생들의 학습권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주거권까지 침해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마저 저해할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달서구청이 건축 허가를 내 준 것에 대해서도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큰 사안인데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불통 행정으로 일관했다"며 "이는 주민을 무시한 것이고 민주적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달서구청은 주민 삶의 질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뢰를 회복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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