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13승+박영현 25세이브 KT, 연패 탈출 ‘5위 사수’

임창만 기자 2024. 9. 1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가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5위를 지켰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8승2무67패를 기록해 이날 KIA를 잡은 6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KT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 5⅓이닝 1실점 팀 최다승 역투…‘꼴찌’ 키움에 4-2 승
KIA, SSG에 패하고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KS 직행’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KT 위즈의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5위를 지켰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8승2무67패를 기록해 이날 KIA를 잡은 6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KT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장성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사 이후 로하스의 2루타에 이어 김민혁의 적시 2루타,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3대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T는 문상철의 안타에 이어 장성우가 적시타를 터뜨려 4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엄상백의 호투가 이어졌다. 3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송성문, 김혜성, 최주환 등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엄상백은 6회말 첫 실점을 내줬다. 1사 3루에서 김건희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이후 불펜진을 가동한 KT는 손동현이 1⅔이닝 무실점, 김민이 0⅓이닝 1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말 1사 후 등판한 마무리투수 박영현은 1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⅓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팀 최다인 시즌 13승째(10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나란히 2안타를 기록한 문상철과 배정대도 빛났다.

한편, 인천 SSG 랜더스필드서 경기를 치른 KIA 타이거즈는 김광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SSG에 0대2로 패하고도 매직넘버를 지우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뒀다.

잠실구장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대8로 패하면서 KIA는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