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IA 김도영 마인드 보소, 오타니랑 똑같았다 '쇼케이스' WBC 임하는 특별 각오 "미친 X처럼 안 뛰는 게..."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떠났다. KIA 선수단은 도쿄를 경유한 뒤 24일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선수단 본진에 앞서 이범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해럴드 카스트로, 제리드 데일(아시아 쿼터)까지 외국인 선수 4명이 먼저 아마미오시마에 입성했다.
출국에 앞서 김도영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자기 몸 상태에 관해 "이제 훈련하는 데 있어서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강조한 뒤 "경기를 해보면 알 것 같다. 저 스스로 100%라 느끼고 있다. 햄스트링에 대한 느낌 역시 하나도 없어서 되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이번 달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진행한 WBC 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가장 준비가 잘 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투수 쪽에서는 노경은과 고우석, 야수 쪽에서는 김도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대표팀 내 3루수 포지션 경쟁자인 노시환은 "(김)도영이는 진짜 신체 능력이 다르다. 탄력성을 보면 인간이 아닌 것 같다. 배팅을 치는 것만 봐도 체구도 저보다 작은데 더 멀리 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리스펙트(존경)'하게 된다. 나와 다르다는 것, 그 선수가 잘하는 것을 인정하게 되더라. 후배라고 하더라도 참 멋진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보여드린 건 없는데, 좋게 말씀해주시니까 정말 일단 감사하다. 또 특출나고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그렇게 콕 집어서 말씀해주셨다는 점에 대해 되게 좋게 생각하고, (노)시환이 형이 그런 말씀을 해줘서 더 영광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도영은 과거에 비해 살이 살짝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비시즌에 좀 많이 빠졌다. 4kg 정도 체중이 줄었다. 계속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을 하다 보니, 뛰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 먹더라도 살이 빠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판에서 훈련을 되게 잘하고 온 것 같아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에 가면 기술 훈련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러닝은 충분히 많이 뛰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단거리 등 이런 부분으로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WBC는 전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다. 지난 2023년 3월에 열린 2023 WBC 대회에서 미국과 결승전을 앞두고 오타니의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오타니는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 앞에서 "하나만 말하겠다. 이날만큼은 (미국을) 동경하지 말자. 1루에 골드슈미트가 있고, 외야에는 마이크 트라웃과 무키 베츠가 있다. 야구를 하다 보면 누구나 들어본 이름일 텐데, 이날 하루만큼은 (그 마음을) 버리자. 미국을 동경하면 넘어설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을 넘어서기 위해, 1위가 되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 그들을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승리만 생각하자"고 연설하며 깊은 울림을 줬다. 결국 일본은 미국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영 역시 같은 마인드였다. 그는 "저 역시 월드시리즈를 되게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WBC에 가면 똑같은 자리에 있는 선수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래야 저희가 기죽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것 같다. 물론 신기하기도 하지만 기대가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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