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가 결백한 건 아니지만 트럼프의 압박은 지나치다 (FOX)

조회 02025. 4. 17. 수정
fox.jpg 하버드가 결백한 건 아니지만 트럼프의 압박은 지나치다 (FOX)
개인의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재단(FIRE)의 부회장 니코 페리노는 하버드 대학이 캠퍼스 내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데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 대학이 교육부, 보건복지부, 총무청이 제시한 일련의 조건을 따르지 않자 22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과 6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동결했습니다. 
정부는 '공정 기반' 채용 및 입학 절차를 채택하고 미국의 가치와 헌법 및 독립선언문에 적힌 제도에 적대적인 국제 학생(테러리즘이나 반유대주의를 지지하는 학생 포함)을 배제하도록 학생 모집 방식을 개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페리노는 이러한 조치가 연방 정부의 과도한 권한 행사이며 대학을 '종속 기관'으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래의 다른 정부가 이를 오용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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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페리노 인터뷰 내용>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대해) 
"이건 장전된 총입니다. 현재 대통령과 행정부가 보수주의자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는 권력이 바뀌면 진보 행정부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 입니다."
(하버드의 표현의 자유 기록에 대해) 
"저는 이 대학들이 깨끗한 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그들은 검열하고 연사를 배제하고 소극적 공격(microaggression) 단속을 시행했으며 학문적 자유를 침해했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개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 학살과 반 이스라엘 캠퍼스 시위에서 학교측은 정치적 중립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대해) 
"연방 정부가 하버드 같은 사립 대학에 와서 발언 규제를 채택하고 교수진을 검열하며 이미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학생과 교수진을 처벌하기 위해 징계 절차를 바꾸라고 말하는 건 이중 처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대학들을 연방화하고 종속 기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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