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복귀 안 한다? "김민재, 군사훈련 후 맨유 이적할 것"...바이아웃 840억 발동+연봉 98억

오종헌 기자 2023. 6.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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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귀국 일정이 끝나면 다음 단계는 나폴리 복귀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맨유 소식통인 'Man Utd 뉴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해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면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작별 인사를 마쳤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38억 원)의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고 연봉 700만 유로(약 98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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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리에A

[포포투=오종헌]


김민재의 귀국 일정이 끝나면 다음 단계는 나폴리 복귀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맨유 소식통인 'Man Utd 뉴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해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면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작별 인사를 마쳤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38억 원)의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고 연봉 700만 유로(약 98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처음 유럽 축구를 경험하는 상황 속에서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이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입단 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됐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한 김민재는 그곳에서도 적응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타이틀을 얻었다. 최근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김민재의 가치도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나폴리 입단 직후 2,500만 유로(약 350억 원)였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5,000만 유로(약 700억 원)까지 상승했다. 무려 두 배가 오른 셈. 아시아축구연맹(AFC) 최고 몸값을 기록 중인 손흥민 6,000만 유로와 큰 차이가 없다.


이적설도 생겼다.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재정적으로 뷰유한 클럽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그리고 계약 안에는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7월 초 2주 동안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하다는 특별 조건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 정도다. 자본력을 갖춘 팀들이라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뉴캐슬과 PSG가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ㅎ현재로서는 맨유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됐다. 맨유는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할 수 있는 정상급 선수를 찾고 있다.


우선 김민재는 시즌을 마친 뒤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상태다. 우승 메달과 베스트수비수 트로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이번 6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 대신 이달 중에서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그 다음 본격적으로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현지에서는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6일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것이다. 이미 이를 준비하고 있다.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다. 그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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