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웅시대와 함께 한 '생애 첫 해외 공연'… '볼거리+감동' 다 잡았다(마리히)[종합]

김준석 2023. 6. 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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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의 생애 첫 해외 공연의 무대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2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서는 생애 첫 해외공연을 준비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드디어 LA에서 머물 숙소에 도착했다. 이때 임영웅은 숙소로 들어가면서 신발을 벗으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커다란 테라스와 수영장이 보이는 마음에 드는 방을 발견하고 "좋다"를 연발했다.

호텔로 숙소를 잡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임영웅은 "회사분들이랑 음식도 시켜먹고 술도 먹고 운동도 같이하고 오순도순 지내고 싶었다"라고 숙소를 고른 이유를 이야기했다.

콘서트 전 짧은 휴식에 쇼핑을 하러 나간 임영웅은 한식을 먹으러 갔고 "어딜가나 한식은 먹는 것 같다"라며 한식러버의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임영웅은 "런닝화랑 운동복을 좀 사야겠다"라며 쇼핑에 나섰다. 이때 오랜만에 NO마스크로 나선 임영웅은 감격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혼자 시간을 보낸 임영웅은 "혼자 흥얼거려보고 무대를 어떻게 할 지 생각을 한다. 그래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한 임영웅은 공연을 위해 5일 전에 입국했음을 이야기하며 "완전 적응을 했다. 근데 3일 전에 왔으면 애매했을 거 같다"라고 공연 준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영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근데 다음날이 경기였다. 말이 안되는 거다. 진짜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임영웅은 "그때 비행기 기장님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셨다'라며 장문의 손편지로 사인을 부탁해 감동을 사인을 해서 드렸다. 근데 뒷장을 보니까 손흥민 선수에게도 똑같은 장문의 편지가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해외 공연이 열리는 돌비씨어터에 도착한 임영웅은 "벌써 웅장한 느낌이 든다"라며 감격했다.

리허설을 준비하던 임영웅은 구내염 때문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저녁메뉴를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리허설이 시작됐고, 임영웅은 마치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며 리허설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콘서트를 앞둔 각오에 대해 임영웅은 "미국 영웅시대 분들 빨리 만나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공연 당일 미국 각지에서 영웅시대 팬들이 모였고, 한국에서 온 팬도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임영웅은 "미국을 한 번도 안 와보셨던 분들이 공연을 보며 오시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 그동안 못해보셨던 걸 해볼 수 있게 내가 다른 나라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팬들의 저런 반응을 볼 때마다 팬 여러분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동이다"라며 팬들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팬들앞에 깜짝 나타나려고 했지만 위치 선정 때문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콘서트 할 때면 몸무게가 5kg 정도 빠진다. 연습도 하고 식단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 74kg인데 60kg 대로 진입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연이 시작됐고 임영웅이 등장하자 팬들은 콘서트장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다. 임영웅은 "환호성이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감동을 받았음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LA에서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오는 내내 준비하는 내내 설레였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임영웅은 "생애 처음하는 해외 공연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티켓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 너무 감사하다. 사실 작년 투어를 시작할 때만해도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지금은 여러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런 공연장에서도 공연을 한다"라며 영웅시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관객들을 위해 아이브의 'After LIKE'의 안무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임영웅의 아름다운 춤선에 빠져들었다.

공연 중 임영웅은 "공연 직전 살짝 수정을 했다. 짜여지지 않은 날것을 보여드릴 때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즉흥적으로 팬들을 위해 공연을 수정했음을 알려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신나는 곡이 나오자 팬들은 열광했고 임영웅은 "정규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신나는 곡을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무릎 운동을 열심히 하고 오셔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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