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살 찍고 도저히 국내 결혼으론 2세를 가질 수 없어 저번주에 국제결혼 업체 방문해서 상담 했음..
대충 내 스펙은 60까지 정년 보장 되는 직장에 연봉 6500, 동탄에 5억 상당 아파트 1채, 현금 3억 정도 있음...
상담 결과 재혼 생각하라더라...
10년 전까지만 해도 50대도 20대랑 결혼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30대 한국남자도 국제결혼 시장에 뛰어드는 터라 40을 넘으면 베트남 여자들이 처다도 안본다 하더군...
내가 초혼인데 어떻게 재혼 생각하냐 하니까 30대 한국남자들이 여자들 눈을 너무 높혀놓았다고 하더라...
특히 근 5년 안쪽으로 한국여자들과 결혼한 한국남자들 이혼율이 너무 높은데다 이혼시 재산의 반이 날라가는 판국이다 보니 30,40 세대가 한국결혼을 기피하고 국제결혼을 많이 택한다 하더라구...
30대 초반도 국제결혼 시장에 나올 정도라니 재혼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라더라...
그래서 베트남 30살 여자도 상관없다고 하니까 베트남에선 30살 까지 결혼 안한 여자는 유흥업소 종사자 아니면 성격적으로 큰 결함 있거나 눈이 너무 높아서 눈높이 못채우는 여자들 뿐이라 그런 여자들과 결혼하면 100% 이혼하기에 도저히 그런 여자들과 매칭 못해주겠다 하네....
결국은 20대 초반 아니면 최대 25살 까지가 마지노선이고 어쩔수 없이 젊은 20대 여자랑 결혼해야 하는데 문제는 30대 한국 남자가 넘쳐 나다 보니 40대 한국 남자는 답이 없대...
너무 씁쓸한게 내가 한국에서 결혼 하려면 여자들 나이대가 40대 초반만 나오는데 2세 계획은 무리고 2세도 안생기면 결혼 생활할 의미가 없거든...
5년만 빨리 정신 차리고 국제결혼 했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었는데 30대 한국남자들이 뭐 이렇게 국제결혼 하겠다고 몰려가는 바람에 이거 뭐 답이 없네...
결론은 3가지
1. 재혼 베트남 여자랑 결혼(본인은 초혼)
2. 2세 포기하고 40대 한국여자랑 결혼
3. 그냥 혼자살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조언 좀 부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