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수족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뜻밖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점잖게 뒤뚱거리던 펭귄들이 갑자기 집단으로 무언가를 쫓아 전력 질주를 시작한 것인데요. 펭귄들을 한순간에 '단합 대회' 모드로 만든 정체불명의 보라색 빛, 그 소동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영상 속에는 수족관 바닥을 훑고 지나가는 보라색 레이저 포인터 빛이 등장합니다. 이 빛을 발견한 펭귄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빛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하는데요.
작은 빛줄기 하나를 잡기 위해 짧은 날개를 파닥거리며 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은 수족관이 아니라 거대한 오락실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보통 펭귄 하면 물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번 영상 속 펭귄들은 지상에서의 순발력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빛이 벽을 타고 올라가면 다 같이 멈춰 서서 벽을 뚫어지라 쳐다보고, 다시 바닥으로 내려오면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이 영락없는 '개냥이'들과 닮아있습니다.

수족관 식구들에게 찾아온 이 특별한 놀이 시간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잡을 수 없는 빛일지라도, 온 힘을 다해 쫓아다니는 펭귄들의 순수한 열정(?)이 이번 영상의 감동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