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영감 부족해”...‘60억 건물주’ 스윙스, 싸이와 4년간 동행 끝냈다

래퍼 스윙스가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06회를 맞이해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정준호, 베이비복스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스윙스가) 싸이와 계약한 기간 내내 앨범을 많이 못 냈다”며 “나갈 것 같았는데 보니까 또 있더라”고 서두를 열었다. 실제로 스윙스는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 ‘피네이션’과 동행하면서 정규앨범 ‘Upgrade V’만 발매했다.

이에 스윙스는 “소속사에 있는 4년간 앨범을 1개 냈다”고 인정하며 “음악적 영감이 부족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기서 처음 이야기를 해 본다”며 “가장 근래에 저 피네이션 나왔다”고 털어놔 주목을 끌었다.
실제로 2021년 4월, 스윙스는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계약 배경에 대해 “평소 일면식도 없던 싸이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다짜고짜 전화를 드렸다”며 “만난 당일 술 한잔 하며 구두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9’에 참가한 이후 자신을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한다. 스윙스는 “나의 음악 커리어가 내려갈 것처럼 보였다”며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싸이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현재 스윙스는 자신이 14년간 운영해온 ‘저스트 뮤직’ 소속. 그는 “미국 스타일로 (피네이션에서는) 아티스트로만 계약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년에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을 중심으로 인디고뮤직, 마인필드 등을 합병한 ‘에이피알케미(AP Alchemy)’를 설립했다.
한편 스윙스는 2021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건물을 지인과 함께 6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친 후 레이블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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