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서울 캡틴' 린가드, "세계 최고 팀 바르셀로나 즐거웠어! 야말은 발롱도르급 훌륭한 선수"

김아인 기자 2025. 8. 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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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3골이나 집어넣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다." 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린가드는 "굉장히 즐거웠다. 힘들기도 한 경기였다. 빠른 템포로 좋은 기술 가진 선수들이 우리를 많이 뛰게 해서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는 맞았다.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3골이나 집어넣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특히 이 경기가 좋은 의미였을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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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상암)]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3골이나 집어넣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다." 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에서 바르셀로나에 3-7로 패배했다.


친선경기임에도 무려 10골이 터진 축제였다. 서울은 '캡틴' 린가드를 중심으로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 등 바르셀로나 화려한 주축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였고, 조영욱과 야잔의 두 골로 바르셀로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야말과 페란의 활약으로 7골을 집어넣으면서 격차를 따라잡진 못했다. 서울은 세계 최고의 명문 팀을 상대로 3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줬고, 62,482명의 관중들 속에서 축제 분위기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린가드는 “굉장히 즐거웠다. 힘들기도 한 경기였다. 빠른 템포로 좋은 기술 가진 선수들이 우리를 많이 뛰게 해서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는 맞았다.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3골이나 집어넣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특히 이 경기가 좋은 의미였을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디드라이브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은 세계 최고 유망주 야말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린가드는 경기 전부터 야말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믹스트존에서는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린가드는 “발롱도르 후보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는 걸 누구나 알 거다. 앞으로 2-3년 내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야말을 극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와 래쉬포드의 '재회'였다. 두 사람은 맨유에서 함께 성장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오면서 투어에 참가했고, 후반 시작 후 그라운드를 밟았다.


린가드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2022-23시즌 이후 약 2년 반만에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래쉬포드는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컨디션을 보였다. 투입 직후 린가드와 인사를 나눴고, 그라운드 위에서 친근하게 대화하기도 했다. 믹스트존에서는 린가드가 한참 래쉬포드를 기다렸다가 유니폼을 교환했고, 한동안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린가드는 “특별한 말을 주고받진 않았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못한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또한 “오랫동안 래쉬포드가 웃으면서 뛰는 걸 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오고 오늘 즐겁게 뛰는 걸 봐서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다. 계속 즐겁게 미소 지으며 즐겁게 뛴다면 충분히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옛 절친에게 응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바르셀로나 유튜브 캡처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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