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우디산 원유 대량 구매 재개…호르무즈 밖에서 선적 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여전히 뚫리지 않으면서 중국 정유사들이 해협 밖에서 선적하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대거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아람코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서 선적되는 원유 최소 400만 배럴을 페트로차이나와 시노켐 등 중국 정유사 2곳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中 수요 반등 여부 촉각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저장시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yonhap/20260821100601838joaj.jpg)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여전히 뚫리지 않으면서 중국 정유사들이 해협 밖에서 선적하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대거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정유사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켐, 민간 정유사 룽성석유화학 등은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실시한 입찰에서 총 1천만 배럴을 매입했다.
이와 별도로 젠화오일 등 중국 정유업체들은 아람코로부터 연간 장기계약에 따라 다음 달 선적분 원유 최소 1천400만배럴을 배정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람코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밖의 지역에서 원유를 공급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가 페르시아만 내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사우디가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빼내는 새로운 수송 방식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아람코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서 선적되는 원유 최소 400만 배럴을 페트로차이나와 시노켐 등 중국 정유사 2곳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동향은 중국 정유사들이 한때 전쟁 여파로 원유 수입을 줄였다가 호르무즈 해협 밖에서 원유를 유조선에 싣는 방식으로 다시 수입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구매국과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데 따른 해운 차질에 직면해 대안을 찾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차단된 후 우회로로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가 핵심 수출 기지로 떠올랐으나, 최근 들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 속에 이곳에서마저 선적 부담이 커진 상태다.
시장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이번 사우디산 원유 매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전쟁 이전 사우디로부터 매달 약 4천만~5천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던 중국은 전쟁 발발 이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동산 원유 수입을 줄였다. 중국의 수요 둔화는 글로벌 유가 급등을 억제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국 정유사들은 최근 중동 원유에 대한 매수를 다시 확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룽성석유화학 등 중국 구매업체들은 최근 이라크산 원유를 매입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도 최근 중국 등에 원유를 공급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중국인 여대생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30대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접근금지 중 실종 신고…경찰, 30시간 지나 '살인' 파악(종합) | 연합뉴스
- 울산 명덕저수지서 신원 미상 여성 시신 떠올라…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임플란트 치과서 8개월새 2명 사망…강남구 "사고 인지후 현장점검" | 연합뉴스
- 방송 출연 유명 의사, 용산역 인근서 여성 불법촬영하다 체포 | 연합뉴스
- 송하예, 유튜버 조매력과 연내 결혼…"꿈 함께 이루고 싶어" | 연합뉴스
- '나혼산' 제작진 "전현무 카자흐 '즉흥 여행' 조작 아니다" | 연합뉴스
-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한 배재고 학생 2명 선수생활 접기로 | 연합뉴스
- '아동 성매매' 최영중 구속 기소…친구에게 사진 유포도 | 연합뉴스
- 현직 교사가 지하철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구속돼 재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