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락'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2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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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24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5일)보다 58.54포인트 내린 1171.36을 기록했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은 각각 59달러와 250달러 하락한 1437달러, 3437달러로 나타났다.
남미 노선은 251달러 하락한 20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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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 최고치 5109.60의 5분의 1 수준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24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5일)보다 58.54포인트 내린 1171.36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7일 기록한 최고치 5109.60과 비교해 5분의1 수준이다.
이번주도 전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유럽 노선과 지중해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15달러 떨어진 1085달러와 1827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은 각각 59달러와 250달러 하락한 1437달러, 3437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노선은 66달러 떨어진 1184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1달러 내린 602달러다. 남미 노선은 251달러 하락한 2025달러를 기록했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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