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두 번이나 결혼하더니 실제로 결혼한 배우 커플

사진=SBS '애자 언니 민자'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은 현실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한 대표적인 스타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와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함께 출연하며 두 차례나 극 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진짜 커플 같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건 드라마 출연 이후의 일이다. 두 사람은 12년 전 같은 소속사에서 동료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

사진=SBS '애자 언니 민자'
사진=뉴스1

이후 각자 다른 소속사로 옮긴 뒤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고, 마침내 2014년 인교진이 소이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불과 이틀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결혼을 발표한 그해 10월, 인교진과 소이현은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슬하에는 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과 광고, 화보 등을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은 ‘워너비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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