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호일을 공처럼 뭉쳐보세요… 이렇게 유용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쿠킹호일, 요리에만 쓰면 손해… 생활 속 의외의 활용법 3가지
공처럼 뭉친 쿠킹호일 공.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 중 하나가 쿠킹호일이다. 대부분은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나, 접시에 음식물이 직접 닿지 않게 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한다.

하지만 알루미늄 재질 특유의 열전도력과 이온 반응을 활용하면, 생활 속 불편을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쿠킹호일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정전기, 쿠킹호일 하나면 걱정 끝

세탁기에 넣을 쿠킹호일 공.

겨울에는 니트나 수건을 개다 보면, 정전기가 쉽게 일어난다. 특히 건조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한 뒤에는 이런 현상이 더 잦다. 이럴 땐 쿠킹호일 하나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쿠킹호일을 넓게 펼치고 손으로 단단히 뭉쳐 공 모양을 만든 뒤, 세탁할 때 함께 넣어주면 된다. 표면이 날카롭게 마무리되면 옷에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둥글고 매끄럽게 만들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쿠킹호일 공은 한두 번 사용하고 버릴 필요도 없다. 형태만 잘 유지되면 여러 번 반복해 쓸 수 있고,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말려서 다시 세탁기에 넣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냉장 안 된 캔 음료를 순식간에 차갑게

캔 음료를 쿠킹호일로 감싼 모습.

마트나 편의점에서 음료를 급하게 사 왔는데 냉장 상태가 아닐 때, 빨리 차갑게 마시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럴 땐 물에 넣거나 얼음으로 둘러싸는 방법도 있지만, 쿠킹호일을 사용하면 훨씬 간단하다.

먼저, 캔 음료를 쿠킹호일로 감싸준다. 그다음, 냉장고에 그대로 넣는다. 알루미늄 특유의 열전도력이 차가운 온기를 캔 내부까지 빠르게 전달한다. 그냥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시원한 상태로 마실 수 있다.

굳이 냉동실에 넣어 얼음처럼 굳히지 않아도 되며, 음료의 맛이 변할 걱정도 없다. 호일로 감싸는 면적이 넓을수록 더 빠른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배수구 냄새 줄이는 깔끔한 방법

주방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 안에 담긴 작은 호일 공들.

주방에서 가장 손이 자주 가는 곳이 배수구다.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고, 설거지를 하는 동안 물과 기름이 뒤섞이면서 점점 냄새가 심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럴 때도 쿠킹호일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호일을 적당히 잘라 구기듯 뭉쳐준다. 그다음, 음식물 거름망이나 배수구 필터 안쪽에 넣어두면 된다. 물이 빠지는 길을 막지 않도록 너무 크게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이렇게 호일을 배수구에 넣으면, 물과 접촉하면서 알루미늄 이온이 소량 방출된다. 이 성분은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의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교체가 필요하지만, 세제를 뿌리고 솔로 닦는 청소 주기를 조금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

가정마다 사용하는 주방 세제나 배수구 클리너 종류가 다르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렇게 쿠킹호일 하나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냄새가 심해지기 전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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