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출문 꽁꽁 막히자 강원 아파트 매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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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옥죄기에 풍선효과로 강원 아파트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9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320건을 기록했다.
도내 부동산업계도 정부 대출규제 확대로 인해 강원 아파트매매시장에 거래절벽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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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오름세 덩달아 둔화
강원지역 거래절벽 장기화 우려

9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매매량도 최저치를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출 옥죄기에 풍선효과로 강원 아파트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9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32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1579건)보다 259건(16.4%) 줄었다.
올해는 물론 지난해 7월(1316건)이후 역대 최저치다. 춘천(345건→275건) 원주(484건→409건), 동해(193건→88건) 등 아파트 매매거래가 많은 도내 시·군도 거래 급감을 피하지 못했다.
거래가 줄자 아파트 값 오름세도 덩달아 둔화했다. 강원도 아파트 값 상승률은 8월 0.19%에서 9월 0.04%를 기록했다. 5월(0.25%)부터 8월(0.75%)까지 꾸준히 오르던 춘천 지역도 9월(0.46%)에 상승폭이 줄었다.
아파트 시장이 9월 들어 급격히 식은 이유는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는 매매 신고일을 기준으로 삼는다. 매매 신고는 계약 체결 이후 한 달 쯤 지나 이뤄지는 걸 고려하면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가 8월에 크게 위축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예고한 시점과 맞물린다.
문제는 앞으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9월 도내 아파트 매매 계약은 1262건 이뤄졌다. 이 물량이 반영된 10월 매매 거래량이 직전 달 매매 거래량(1320건) 을 밑돌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말, 10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공식 발표한다.
도내 부동산업계도 정부 대출규제 확대로 인해 강원 아파트매매시장에 거래절벽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강문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지회장은 “제1 금융권들이 유주택자는 물론 전세를 끼고 갭투자하는 대출도 거의 내주지 않고 있다”며 “춘천의 경우 신규 단지 피가 기존에 2000만~3000만원 하던 게 마이너스 500만원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수분양자가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권을 내놓는다는 의미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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