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 관계사' 아티바, 유럽 류마티스 학회 참가…'AlloNK' 데이터 발표
외래형 NK세포 치료제 경쟁력 부각…연내 글로벌 3상·상업화 속도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유럽 최대 류마티스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AlloNK(AB-101)'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기존 고가 맞춤형 CAR-T 치료제 대비 생산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인 동종 NK세포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워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CAR-T 수준의 효능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차세대 외래형 세포치료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티바는 다음 달 3~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6 학회'에서 AlloNK 관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레이트 브레이킹 구두 발표 1건 △일반 구두 발표 1건 △포스터 발표 2건 △출판 전용 초록 1건 등 총 5건의 초록이 채택됐다.
EULAR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함께 글로벌 류마티스 분야 양대 학회로 꼽힌다.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치료 트렌드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티바가 이번 학회에 이름을 올린 것은 AlloNK 데이터의 임상적 의미와 시장 관심도를 동시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받는 발표는 리툭시맙과 병용한 AB-101이 류마티스 질환 환자 31명에서 자가 CAR-T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임상 효능을 보였다는 내용이다. 중증 쇼그렌병 환자 첫 투여 사례와 CAR-T 수준의 심부 B세포 제거 효과를 확인한 데이터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AlloNK는 유전자 변형 없이 제조되는 동종유래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환자 맞춤형 제작이 필요한 기존 CAR-T와 달리 대량 생산과 냉동 보관이 가능한 오프더셸프(off-the-shelf) 방식으로 개발돼 생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였다. 항체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B세포 제거를 유도하며, 저용량 면역 전처치 후 항-CD20 단일클론항체와 병용 투여되는 구조다. 현재까지 전 세계 40개 이상 임상 사이트에서 70여 명의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투여됐으며, 대부분 지역사회 류마티스 클리닉 외래 환경에서 치료가 진행됐다.
아티바는 오는 2028년 하반기 주요 데이터를 확보한 뒤 2029년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제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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