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최하 E등급' 맞은 중학생…수학 35% 최다, 국어 18%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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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학교 내신 성적 60점 미만 E등급 비율은 주요 5개 과목 중 수학이 35.2%로 최고, 국어 18.0%로 최저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은 "지난달에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277개 중학교 1~3학년생의 1학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E등급 비율은 수학이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29.6%, 과학 29.3%, 사회(역사·도덕 포함) 21.9%, 국어 18.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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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상위권 학생 그룹에서는 상당한 변별력 있는 과목"
전국 중학교 내신 성적 60점 미만 E등급 비율은 주요 5개 과목 중 수학이 35.2%로 최고, 국어 18.0%로 최저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은 "지난달에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277개 중학교 1~3학년생의 1학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E등급 비율은 수학이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29.6%, 과학 29.3%, 사회(역사·도덕 포함) 21.9%, 국어 18.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학 E등급 비율이 50% 이상인 학교는 11.4%인 374개교로, 지난해 1학기 8.2%(전체 3267개교 중 269개교)보다 늘어났다.
90점 이상 A등급 비율은 영어가 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 27.7%, 국어 26.3%, 수학 25.4%, 과학 24.3% 순이었다. A등급은 90점 이상, B등급은 80점 이상, C등급은 70점 이상, D등급은 60점 이상, E등급은 60점 미만이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국어 75.8점, 사회 74.6점, 영어는 71.8점, 과학 71.3점, 수학 68.6점 순이었다. 지난해 1학기에도 수학 평균점수는 69.7점으로 5개 과목 중 가장 낮았다.
종로학원은 "과학은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평균 점수도 수학 다음으로 낮게 형성돼 상위권 학생 그룹에서는 상당한 변별력이 있는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1학기에 A등급(최고 영어 30.4%~최저 과학 24.3%)을 받은 학생들은 현행 고교 9등급제 제 내신 상으로는 4등급 이내,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2등급 이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이 5등급제가 되므로 현재 중학교 90점 이상 최상위 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고교 진학 후 상위 10%이내 1등급에 들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 4%이내, 2등급(이하 누적) 11%이내, 3등급 23%이내, 4등급 40%이내다. 5등급제에서는 1등급 10%이내, 2등급 34%이내, 3등급 66%이내, 4등급 90%이내다.
특히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모두 봐야 하는 상황에서 중학교에서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평균 점수에서도 수학 다음 과목으로 낮게 형성된 과학 과목은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중3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현재 중학교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교 진학 후 내신 등의 유불리 상황 등을 고려해서 2025학년도 고교 선택에 참고할 필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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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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