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살라 대체자로 리버풀 이적설 떴다ㄷㄷ

리버풀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를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혜스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뛰어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주목받아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는 FIFA 제재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이 쿠보를 노리는 이유는 살라와의 결별 가능성 때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EPL에서 8골 6도움으로 맹활약 중이지만, 리버풀은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하던 리버풀이 쿠보를 주목한 것이다.

리버풀은 쿠보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약 880억 원)를 상회하는 6,67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성공할 경우 일본 선수로는 엔도 와타루에 이어 두 번째 합류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