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KIA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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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이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이 완투하지 않는 한, 이번 5차전에서 그가 KS 우승을 확정짓는 것은 어렵지만,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KIA가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KS에서 '선발 2승'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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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179승에 2,503⅔이닝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2,076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2009년과 2017년 우승 반지를 수여받았으며, KIA 팬들과의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현종은 23일 2차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후, 팬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라는 질문에 팬들이 "양현종!"이라고 외치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현이 KS 5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르며 긴 이닝을 던진다면 삼성은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한 만큼, 이승현이 초반에 흔들리면 빠르게 두 번째 투수를 투입할 예정이다.
KIA는 양현종의 선발 등판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반면, 삼성은 필사적으로 반격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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