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6%대 급락…환율 1530원대 지속
임지희 기자 2026. 6. 5. 09:23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6%대 급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보다 3.66%(316.21포인트) 내린 8323.20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81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장중 급락세에 올들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브로드컴 쇼크에 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9%대 내림세다. SK스퀘어(-9.2%), POSCO홀딩스(-3.4%), LG전자(-5.0%), 현대차(5.7%), 셀트리온(-1.1%) 등은 크게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백화점(6.6%, 신세계(4.7%), 호텔신라(3.6%) 등 면세점 관련주와 신한지주(6.7%), KB금융(4.8%), 우리금융(4.4%) 등 금융주는 일제히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유행했던 테마인 젠슨황 방한 이벤트도 재료 소진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도 주목해볼 부분"이라며 "단기 전술 차원에서 최근 한달 동안 견조한 실적 전망에도 코스피 성과를 하회했던 증권, 전력기기, 방산, 바이오 등 여타 주력 업종과 소외 현상이 심했던 코스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쏠림은 시장의 결함만으로 보기 어렵고 이익 구조, 수급 구조, 상품 구조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라며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투톱의 유지와 실적 확인 후 눌림목 대응으로 선별 접근하고 그 외 후보군은 시장 베타·안정판·조건부 보완재·성장 옵션·이익 회복 확인 후보로 역할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9.78포인트) 내린 1009.72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538.8원을 기록 중이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MTN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