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가 5만 원?'‥알고보니 중국산 '짝퉁'
[뉴스투데이]
◀ 앵커 ▶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화장품을 국내 유명 기능성 화장품인 것처럼 속여 정품의 반도 안 되는 값에 판매한 50대 여성이 적발됐는데요.
포장이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똑같았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름과 미백 등의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설화수 제품입니다.
주황색 뚜껑이나 항아리 모양의 용기가 정품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뚜껑 색깔이 미세하게 더 어두운 건 가품입니다.
모두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것들입니다.
인천세관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설화수 등 유명 브랜드로 위장한 가품 7천여 점, 약 8억 원어치를 불법으로 들여온 50대 여성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 대표였던 이 여성은 이렇게 들여온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정품의 반값도 안 되는 값에 팔았습니다.
[우제국/인천본부세관 조사2관 과장] "국내 정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장하기 위해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화장품을 사면 중국에서 배송하는 방식을 쓰면서도 의심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화면에서 수입과 관련된 정보는 모두 지웠습니다.
'주문이 밀려 출고 및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내배송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품 사용 후 부작용이 나타나고 가품이 의심된다는 소비자들의 후기까지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인천세관은 해당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지만, 신변을 확보하지 못해 지명 수배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정품보다 현저하게 저렴하거나 정식 수입 여부가 불분명한 제품은 구매자 후기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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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5962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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