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를 사 와서 바로 냉장고 야채칸에 넣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꺼내 보면 껍질이 쭈글쭈글하고 속이 갈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가지는 찬 걸 생각보다 싫어하는 채소입니다.

너무 차가우면 오히려 상합니다
가지는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채소라 냉장고 안 찬 온도에 오래 두면 껍질이 물러지고 속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하루 이틀 안에 먹을 거라면 서늘한 실온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직사광선과 난방기 근처만 피합니다.

냉장할 때는 한 개씩 싸서 넣습니다
며칠 두고 먹어야 한다면 가지를 한 개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야채칸에 둡니다.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고 물기도 막아 줘서 훨씬 오래갑니다. 꼭지 쪽을 위로 세워 두면 더 좋습니다.

자른 가지는 바로 물에 담급니다
가지는 자르자마자 단면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썰고 나서 바로 찬물에 잠깐 담가 두면 색이 덜 변하고 떫은맛도 빠집니다. 볶을 때는 물기를 잘 닦아야 기름이 튀지 않고 덜 흡수됩니다.

정리하면 하루 이틀은 서늘한 실온, 오래 둘 땐 한 개씩 싸서 냉장, 자른 가지는 바로 물에. 세 가지만 지켜도 가지를 끝까지 단단하게 먹습니다. 지금 냉장고에 맨몸으로 들어간 가지가 있다면 오늘 감싸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