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는 조합장 당선 위해 조합원들에 금품 건넨 50대 구속

김동욱 2023. 3. 17.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A씨는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10여명에게 현금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원지역 한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금 출처와 금품 수수자, 액수 등 정확한 범행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