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히말라야 5,500m 고봉 등정 도전하는 장애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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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시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 2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5,500m 고지의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원정에 나선다.
이번 원정에는 민간단체인 '지구에게 휴가를' 이사장이자 전 장애인히말라야 원정대 대장인 이갑주(68) 추진위원장과 안나푸르나 등 8,000m 8좌에 오른 박정헌(54) 대장, 양씨와 정씨 보호자 등 12명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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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부터 14박16일 일정
지적·시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 2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5,500m 고지의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원정에 나선다.
주인공은 성남시민인 성은학교 2학년 양은채(20)씨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4관왕에 오른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 정태현(25)씨다. 이들의 히말라야 원정은 처음이다. 양씨의 친오빠이자 보호자대원으로 참여하는 양우진(23)씨는 “평소 요가와 헬스를 좋아하는 동생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씨 어머니 김미숙씨도 “아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이번 원정에는 민간단체인 ‘지구에게 휴가를’ 이사장이자 전 장애인히말라야 원정대 대장인 이갑주(68) 추진위원장과 안나푸르나 등 8,000m 8좌에 오른 박정헌(54) 대장, 양씨와 정씨 보호자 등 12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내달 4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히말라야 칼라파타르(5,550m)에 도전한 뒤 11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들의 원정 성공을 위해 24일 ‘2024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출정식’을 갖고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히말라야 원정은 신체가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사람에게도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며 “전국 265만 장애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만큼 원정에 성공해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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