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도중 교체된 오타니, 둔부 경련 증세 호소
오타니 쇼헤이는 신시내티전 선발로 나서 3이닝 2실점 후 4회에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중 오른쪽 둔부에 경련을 느껴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예정된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타격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폭염 속 탈수 증세, 컨디션 흔들린 오타니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틀 연속 탈수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전부터 체감기온 32도, 습도 70%의 무더위가 계속됐고, 컨디션 난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4회부터 몸이 안 따라줬다”며 강판 배경을 설명했다.

투수 강판 뒤에도 타자로 끝까지 출전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조기 강판됐지만 타자로는 경기 종료까지 출전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무더위와 탈수 증세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경기에 나선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 긴급 교체 판단
오타니가 던지던 중 마운드에서 불편함을 느끼자 다저스 벤치가 즉시 반응했다.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그의 상태를 확인했고, 곧바로 교체 결정을 내렸다. 이는 장기적인 부상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음 등판 이상 없다” 오타니의 낙관적 전망
경기 후 오타니는 “내일은 휴식일이니 잘 쉬고 회복하면 다음 등판엔 문제없다”고 말했다. 스스로도 공의 그립감이 괜찮았다고 평가하며 부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일시적 탈수로 인한 근육 경련일 뿐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