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그리고 장모님의 반대
모델 출신 배우 조연우는 드라마 '하늘이시여', '여우야 뭐 하니', '이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전성기 시절, 16살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연우가 38세, 예비 신부는 갓 스물두 살의 대학생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장모님과는 겨우 9살 차이였던 것.
자연스럽게 처가댁의 반대는 거셌고, 특히 장모님은 처음 두 사람의 교제를 알았을 때 "방송국에 찾아가 뺨을 때리겠다"고 할 정도로 격하게 분노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두 사람의 진심을 받아들인 건 아버님이었다.
반대했던 장모님도 시간이 지나면서 딸의 선택을 존중하게 되었고, 그렇게 조연우는 2009년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좋은 오빠’에서 남편으로… 사랑의 시작
조연우와 아내 차세원 씨는 지인의 소개로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고 만났다는 차세원 씨는 1년 뒤 조연우의 고백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프러포즈 역시 조연우다운 열정이 담겼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작은 원룸에 초 300개를 켜놓고, 사진과 편지, 음악을 준비했는데, 불을 붙이다 너무 더워서 결국 팬티 바람으로 프로포즈를 마쳤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했다.
예상치 못한 고백 방식에 아내도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조연우는 방송에서 “아내가 어리다 보니 건강에 신경 쓰려고 한다”며 비타민, 혈압약, 탈모 예방제까지 챙겨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살 아들을 키우며 키즈카페에서도 젊은 아빠들과 경쟁하는 자신을 보며 “나도 늙긴 늙었구나”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기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해온 배우 조연우. 이제는 따뜻한 가정을 이룬 남편, 그리고 아빠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다.
16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결혼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설레는 이야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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