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500만원대에 디젤 7인승을?” 윈스톰서 시작한 단종 국산 SUV

유로6형 2.0 디젤 170마력·아이신 6단 자동, 5/7인승 패밀리 SUV의 재발견

정답은 쉐보레 캡티바입니다. GM대우 윈스톰으로 2006년 출발해 쉐보레 캡티바로 이름을 바꿔 달다가 2018년 국내 단종된 중형 SUV입니다. 지금은 저렴한 디젤 SUV를 찾는 이들에게 다시 눈길을 받고 있습니다.

쉐보레 캡티바

윈스톰에서 캡티바로

이 차는 GM대우가 국내에서 개발·생산한 중형 SUV로, 처음엔 윈스톰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2011년 브랜드가 쉐보레로 바뀌면서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캡티바로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즉 윈스톰과 캡티바는 사실상 한 계보의 앞뒤입니다. 국산 중형 SUV가 흔치 않던 시절, 패밀리 SUV 수요를 받쳐준 모델입니다.

쉐보레 캡티바

디젤 170마력에 7인승까지

후기 유로6형은 2.0 디젤이 약 170마력, 40.8kg·m의 토크를 내고 아이신 6단 자동과 맞물립니다. 힘이 부족하지 않으면서도 디젤 특유의 실용적인 저속 토크가 강점입니다.

기본 5인승에 7인승 옵션을 더할 수 있어, 가끔 많은 인원을 태우는 가족에게 유용합니다. 복합연비는 대략 11km/L 초중반으로 큰 차체를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쉐보레 캡티바

가장 큰 무기는 저렴한 시세

중고 시세는 연식과 상태에 따라 대략 300만~1,200만원대에 형성됩니다. 특히 초기 캡티바·윈스톰은 500만원 안팎에도 디젤 SUV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세컨카나 레저용, 짐을 자주 싣는 용도로 부담 없이 쓰기 좋은 가격대입니다. 새 차 한 대 값이 부담스러운 실속파에게 어울립니다.

쉐보레 캡티바

가격·중고시세·제원은 트림·옵션·연식·구동방식·조회 시점·매물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GM대우 윈스톰 (캡티바 전신)

결국 캡티바는 싸게 굴리는 디젤 7인승 SUV라는 뚜렷한 실속 캐릭터를 가진 차입니다. 최신 사양이 아니어도 공간과 적재가 필요하다면 지금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