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에 송이버섯 거래량 ‘뚝’…전년 공판량의 1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 진미 송이버섯도 올여름 폭염·가뭄 여파로 거래량이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9월1일~10월14일 송이버섯 공판량은 1만9157㎏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송이 공판량은 1623㎏로 전국 공판량(1만9157㎏)의 8.5%에 그쳤다.
지난해 전국 공판량(15만3415㎏)의 21%(3만2964㎏)가 이곳에서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위 주산지 경북 영덕지역 특히 급감
가을 진미 송이버섯도 올여름 폭염·가뭄 여파로 거래량이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9월1일~10월14일 송이버섯 공판량은 1만9157㎏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2만6826㎏)과 견줘 15.1% 수준이다. 누적 공판금액 역시 61억6675만원으로 전년 동기(254억9047만원)의 24.2%에 그쳤다.
산지별로는 경북 영덕지역 타격이 컸다. 이 지역 송이 공판량은 1623㎏로 전국 공판량(1만9157㎏)의 8.5%에 그쳤다. 강원 양양(3975㎏)·삼척(3507㎏)·강릉(2626㎏)보다도 적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영덕은 수년간 송이공판량 전국 1위 산지다. 지난해 전국 공판량(15만3415㎏)의 21%(3만2964㎏)가 이곳에서 나왔다.
거래량이 부진한 이유는 기상 악화다. 영덕군산림조합 관계자는 “너무 덥고 가물어서 송이가 잘 자라지 못한 데다 수확도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미뤄지면서 초반 물량부족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