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서 인기 폭발하고 있는 K-커플, 결국...
유태오와 그레타 리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깊이 있는 각본으로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 영화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 후보에 올랐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셀린 송 감독이 최근 글로벌 시장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글로벌 보폭 넓힌다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이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그의 차기작이 전 세계 유통망을 지닌 소니픽처스에 의해 배급 판권이 판매됐고, OTT 플랫폼의 세계 1위 넷플릭스가 ‘패스트 라이브즈’를 일부 국가에서 선보이게 됐다.
최근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3월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은 차기작 ‘더 머티리얼리스트(The Materialists)’ 전 세계 해외 판권을 소니픽처스에 판매했다.
소니픽처스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연 EFM(유러피언필름마켓)에서 이를 샀다. 소닉픽처스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 그리고 ‘더 머티리얼리스트’의 제작사 A24가 맡는 미국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이를 배급할 예정이다.
‘더 머티리얼리스트’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다코타 존슨, 크리스 에반스, 페드로 파스칼 등이 유력한 주연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부유한 남성과 중매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함께 셀린 송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패스트 파이브즈’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공개 지역을 순차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3월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전미비평가협회상과 고담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는 등 호평받았다. 셀린 송 감독은 최근 미국감독조합이 주는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