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오른 ‘YMCA’ 노래… “트럼프 춤 덕에 역주행”

김효선 기자 2024. 11. 29.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 도중 사용한 1970년대 히트곡 'YMCA'가 다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빌리지 피플은 2020년 2월 트럼프 당선인이 YMCA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가 같은 해 6월에는 그룹의 리드 보컬이자 YMCA의 공동 작곡가인 빅터 윌리스가 이 노래를 틀지 말라고 트럼프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 도중 사용한 1970년대 히트곡 ‘YMCA’가 다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로이터

28일(현지 시각) NBC방송은 YMCA가 지난달 말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에서 1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처음으로 같은 차트의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는 YMCA에 대한 검색 건수가 급증했고, YMCA의 청취 횟수는 이전보다 3배가량 늘었다.

그룹 ‘빌리지 피플’이 1978년 발매한 이 곡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 유세 때 사용한 음악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음악에 맞춰 양손의 주먹을 쥐고, 리듬을 맞춰 양팔을 교차하며 앞뒤로 폈다 굽혔다 하는 춤을 췄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이 춤 동작도 함께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에서 해당 동영상이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까지 옛 팝송 YMCA를 찾아 듣는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프로풋볼(NFL) 리그의 일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춤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빌리지 피플은 2020년 2월 트럼프 당선인이 YMCA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가 같은 해 6월에는 그룹의 리드 보컬이자 YMCA의 공동 작곡가인 빅터 윌리스가 이 노래를 틀지 말라고 트럼프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 측은 이 노래를 사용할 수 있는 정치단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는 이유로 노래를 계속 사용했다.

윌리스는 NBC에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에 이 노래를 사용했을 때 성가신 일로 생각했다”면서 “한때는 그(트럼프)가 이 노래를 지겨워할 것이라고 봤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노래를 쓰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가) 이 노래를 계속 사용하면서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