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버터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전량 폐기"
이연우 기자 2023. 11. 21. 17:13
매일유업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산 버터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포수입식품검사소는 지난 15일 매일유업이 수입해 유통하는 ‘에쉬레 버터 250g’ 제품을 두고 ‘대장균군 기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5개 시료를 검사한 결과 모두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규정한 최대 허용 기준과 비교했을 때 적게는 10배, 많게는 23배까지 대장균군이 나왔다.
식약처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동일 제품의 수거 및 검사를 위해 유통 물량을 파악 중인 상황이며, 부적합 판정될 경우 판매 중지·회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된 제품을 전량 폐기해 실제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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