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금기의 멜로 꿈꿔, 20대 주축 영화 많이 나왔으면” (청설)[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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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경이 연기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간 또래 배우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던 홍경은 "큰 즐거움이 있다. 선배들보단 오히려 또래들과 많은 연기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를 사랑한다.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부딪히는 느낌이다. 그런 데서 오는 즐거움이 많았고 '청설'은 '약한 영웅', '댓글부대'와 다른 의미에서 오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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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홍경이 연기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경은 10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홍경은 극 중 사랑 앞에서는 직진뿐인 용준 역을 맡아 남다른 생활력의 K-장녀 여름 역을 연기한 노윤서와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그간 또래 배우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던 홍경은 "큰 즐거움이 있다. 선배들보단 오히려 또래들과 많은 연기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를 사랑한다.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부딪히는 느낌이다. 그런 데서 오는 즐거움이 많았고 '청설'은 '약한 영웅', '댓글부대'와 다른 의미에서 오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컸다"고 털어놨다.
현재 홍경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통해 대선배 설경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홍경은 "선배님을 보고 자란 세대고 리빙 레전드다. 선배님 영향 아래 자랐고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배우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큰 배움을 많이 얻고 있다. 두뇌로 배우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된다는 느낌이다. 말로 형용이 안 된다. 선배님이 주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압도되는 순간들이 많다. 설레고 떨려서 잠도 못 자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설경구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청설'을 통해 20대 마지막 멜로를 연기한 홍경. 30대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멜로를 꿈꾸는지 묻자 "20대 때는 첫사랑에 대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30대에는 금기를 넘나드는 사랑을 해보고 싶었다. 금기라고 해서 그런 것들이 아니라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이 있지 않나. 지독하고 진한 사랑, 깊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 2000년대 초반 영화를 좋아하는데 임상수 감독님의 '바람난 가족', '하녀' 등을 보면서 다른 느낌의 사랑들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청설'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 홍경은 "특별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배우들이 극장 안에서 그 시기에만 보여줄 수 있는 영화들이 그간 많이 적었다. 물론 창구가 많이 생겼지만 2000년대 초반 영화 르네상스를 보면서 자랐고 20, 30, 40대 초상을 그러내는 선배들을 보고 자란 탓인지 이 영화가 잘되는 것을 넘어서 좋은 영향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20대 배우들도 충분히 스크린 안에서 춤출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시기에만 보여줄 수 있는 걸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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