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이렇게 두면 바로 쩐내... 라면봉지 하나로 수명 2배 늘어납니다.
들기름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보약 같은 기름인데요. 하지만 기름 중에서도 예민함 '상'에 해당하는 기름입니다.
고소한 향의 비밀인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만큼 빛, 열, 공기에 조금만 노출돼도 빠르게 산화되고 쩐내가 나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들기름은 보관방법만 잘해도 수명을 2배로 늘리기도 하고, 곧바로 버려야 할 기름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라면봉지를 이용하세요.
라면봉지 안쪽을 보면 은색으로 되어 있어요. 이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알루미늄 증착 필름으로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에요.
들기름은 햇빛뿐 아니라 주방 형광등, LED 불빛에도 산화가 진행되는 예민한 기름이에요
여기에 이 라면봉지를 활용하면 빛이 병 표면에 직접 닿는 걸 거의 차단할 수 있어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을 훨씬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 온도 변화도 막아준다
기름은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한데 기름을 보관하는 주방은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음식을 하며 나오는 수증기 등으로 온도 변동이 잦은 공간입니다.
라면봉지는 얇지만 외부 열이 바로 병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 겹 완충층 역할을 해줘 갑작스러운 온도 상승은 줄여주고 산패 속도도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 더 큰 효과가 있어요

공기 노출 시간을 줄여 산화 속도 감소
들기름 산패의 또 다른 주범은 공기입니다.
병을 꺼내 놓은 상태에서는 뚜껑을 열지 않아도 공기, 빛에 계속 노출이 되는데요 라면 봉지로 감싸두면 사용 직전까기 보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사용 후 바로 다시 차단이 되어 공기와 접촉하는 총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산화 진행이 눈에 띄게 늦어집니다.

이건 반드시 지켜야 해요
병 외부는 반드시 마른 상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라면 봉지 안쪽에 습기가 차면 안 돼요. 또 기름이 묻은 봉지를 사용하지 마세요.
습기가 생기면 냄새가 배고 곰팡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들기름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정리
들기름은 큰 병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작은 병으로 소분하는 게 공기 노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라면봉지를 활용하면 빛, 열, 공기를 동시에 줄여줄 수 있어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던 라면봉지였는데 들기름 병을 감싸만 주었더니 산패 속도가 늦어지고 고소한 향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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