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서 ‘심야 피습’ 10대 사망…달아난 3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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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에 도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길을 걸어가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ㄱ(30)씨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의 인상착의를 알아보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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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에 도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길을 걸어가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ㄱ(30)씨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이날 새벽 2시12분께 순천시 조례동 한 주차장에서 ㄴ(18)양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부근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과 목격자 증언 등을 분석해 ㄱ씨의 행방을 쫓았다. ㄱ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의 인상착의를 알아보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ㄱ씨는 체포될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1.5㎞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 ㄱ씨와 피해자는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동네 주민으로 확인됐다. ㄴ양은 당시 친구를 배웅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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