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살균 UV-C LED에 건조팬까지 갖춘 모락 퓨어 라떼 휴대용 칫솔 살균기

모락 퓨어 라떼 휴대용 칫솔 살균기

직장에서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하고 나면 칫솔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냥 대충 물기를 털어서 컵에 꽂아두자니 먼지도 앉을 것 같고, 세균이 금방 증식된다는 이야기에 더 신경이 쓰인다. 출장이라도 가게 되면 내내 가방 속에 넣어 다녀야 해서 물기가 마를 시간이 더 없다. 모락 퓨어 라떼 칫솔 살균기 MR-PURE03은 뛰어난 휴대성에 강력한 UV 살균 및 건조 기능으로 직장이나 출장지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실리콘 스트랩 일체형

모락 퓨어 라떼 칫솔 살균기 MR-PURE03은 아담한 크기의 흰색 박스에 담겨 있다. 색상은 요거트, 그린티, 스트로베리 세 가지가 있는데, 화이트, 카키, 핑크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박스 안에는 구성품으로 모락 퓨어 라떼 칫솔 살균기 MR-PURE03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본체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직경 약 7㎝에 높이 약 3㎝가량 되는 납작한 원통형에 실리콘 스트랩이 달려 있는 형태이다. 실리콘 스트랩을 이용해 후크나 고리 등에 걸어서 보관할 수 있다.

본체 측면 아래쪽에는 칫솔을 끼워 넣고 고정하는 용도의 실리콘 홀더가 있다. 홀더에 칫솔을 끼우면 칫솔모 부분만 본체 안으로 들어가고, 손잡이는 바깥쪽으로 노출되는 형태이다.

본체 오른쪽 옆면에는 충전 포트와 충전 표시등이 있다. 충전 포트 규격은 호환성이 높은 USB C타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충전 케이블을 공유할 수 있다.

본체 뒷면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반원형으로 나 있는 것과 세 개의 타원형 구멍이 세로로 나열된 부분이 눈에 띈다. 두 형태의 구멍 사이에는 모델명과 제품 정보 및 인증 정보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UV 살균과 건조를 동시에

모락 퓨어 라떼 칫솔 살균기 MR-PURE03은 여는 방식이 특이하다. 보통은 힌지를 적용해 커버를 뒤로 여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퓨어 라떼는 커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열리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열린 안쪽 면을 보면 뒷면에서 본 세 개의 타원형 구멍이 내부 바닥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칫솔에 남아 있던 물기를 바깥쪽으로 흘려 내보내는 수분 배출구이다.

커버에 가려진 내부 공간 윗부분에는 다섯 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뒷면의 반원형 구멍과 연결되어 있다. 이 안쪽에는 팬이 설치되어 있어서 뒷면의 반원형 구멍으로 유입된 공기가 내부의 구멍을 통해 들어와 칫솔을 건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내부 공간의 오른쪽 벽면에는 두 개의 LED가 설치되어 있는데, 각각 UV-C LED와 UV-A LED이다. 이 두 가지 UV LED를 이용해 200~410㎚까지의 자외선 파장을 칫솔모에 쏘여서 살균하게 된다.

자외선 LED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칫솔을 장착할 때 칫솔모가 오른쪽을 바라보게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칫솔을 거치한 후 커버를 닫아주면 커버에 있는 얇은 창을 통해 자외선 램프의 푸른빛이 보여 작동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UV 살균과 건조용 팬은 커버를 닫으면 5분간 작동되며, 이후 자동으로 종료된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충전 포트 옆의 충전 표시등이 붉은색으로 깜박거린다.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연결하면 표시등은 붉은색으로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바뀐다. 충전 시간은 약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17회가량 사용할 수 있다.


제원표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까지 갖춰

모락 퓨어 라떼 칫솔 살균기 MR-PURE03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녹농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의 99.9% 살균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살균뿐만 아니라 건조까지 함께 진행되어 세균 번식 가능성을 더욱 낮춰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별도의 스위치 조작 없이 열고 닫기만 하면 5분간 자동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이 높으며, 6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가정에서나 직장 또는 출장 시 사용할 칫솔 살균기를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